호기심이 폭발하는 330일차 아기, 집안 안전 체크리스트
330일(약 11개월) 아기는 기고, 잡고 서고, 잡히는 모든 것을 탐색합니다. 이 글은 콘센트, 문틈, 작은 물건, 가구 모서리 등 부모가 놓치기 쉬운 위험 요소를 한눈에 점검하고, 사고를 예방하는 실전 안전 루틴까지 제공합니다.

1. 서론
330일차(약 11개월) 아기는 호기심 폭발기에 있습니다. 집 안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세상을 배우지만, 동시에 감전·끼임·넘어짐·삼킴 같은 안전사고 위험도 커집니다. 아래 항목별 체크리스트로 집을 신속히 점검해 보세요.
2. 집안 안전 체크리스트
2-1. 전기 안전
- 콘센트 보호캡을 모든 사용·미사용 소켓에 설치합니다.
- 전선 정리: 케이블 박스/몰딩으로 당김·엉킴을 차단합니다.
- 가전 위치: 전기포트·히터·가습기는 손이 닿지 않는 높이로 이동, 사용 후 플러그 분리.
- 멀티탭은 가구 뒤/커버 사용, 젖은 손 접촉 금지 교육을 병행합니다.
주의: 누전차단기 점검 버튼을 월 1회 눌러 정상 동작을 확인하세요.
2-2. 문과 창문
- 문틈 보호대/도어 스토퍼로 손끼임 위험 감소.
- 창문 잠금장치·추락 방지장 설치, 난간 간격 확인(6cm 미만 권장).
- 유리 미닫이문은 시트지로 가시성 확보, 충돌 방지.
2-3. 작은 물건
- 삼킴 위험: 동전·단추·구슬·버튼전지·작은 장난감 파츠 전면 수거.
- 장난감 크기: 지름 3.5cm 미만은 피하고, 연령 인증(KC 등)을 확인.
- 바닥 청결: 하루 1회 이상 바닥 점검/청소기로 미세물건 제거.
팁: 빈 휴지심을 통과하면 아기에게 작아서 위험할 가능성이 큽니다.
2-4. 가구와 모서리
- 모서리 보호대를 테이블·TV장·책상에 부착.
- 전도 방지 앵커로 책장·서랍장을 벽에 고정.
- 유리가구는 치우거나 보호필름 부착, 러그로 충격 완화.
2-5. 주방
- 칼·가위는 잠금 서랍/상부장에, 자석 걸이 사용 시 손이 닿지 않는 높이.
- 냄비·팬 손잡이를 항상 안쪽으로 돌려 잡아당김 방지.
- 세제·청소용품은 차일드락 적용 수납장에 보관.
- 식탁보는 잡아당김 사고 위험—가능하면 사용 금지.
2-6. 욕실
- 미끄럼 방지 매트와 욕실화로 넘어짐 예방.
- 욕조 물은 사용 즉시 배수, 뚜껑형 욕조는 잠금 유지.
- 세면대·변기 뚜껑 잠금 및 욕실문 폐쇄 습관화.
- 뜨거운 물은 항상 먼저 찬물→온수 순으로 조절.
2-7. 계단과 베란다
- 안전문을 계단 상·하단, 베란다 출입부에 설치.
- 베란다 난간: 간격 보조가드/안전망 설치, 오르기 쉬운 물건 치우기.
- 문턱·단차에 논슬립 테이프 부착, 발에 걸리는 매트 제거.
3. 부모 실천 가이드
- 아기 눈높이 점검: 직접 바닥에 앉아 시야·손 닿는 범위를 따라 위험요소 탐색.
- 월 1회 안전 데이: 체크리스트로 정기 재점검(콘센트·도어락·앵커 상태).
- 안전 언어 교육: “안돼/위험”을 일관된 억양으로 짧게 전달, 대안 행동 제시.
- 환경 단순화: 동선에 있는 불필요한 장식·가구를 최소화.
- 돌봄 인수인계: 보호자 교대 시 위험 포인트/문단속 체크리스트 공유.
하루 5분 루틴: (1) 콘센트 캡 확인 (2) 바닥 소물건 줍기 (3) 주방 손잡이 방향 (4) 욕실 문 잠금 (5) 안전문 닫힘.
4. 자주 묻는 질문 (Q&A)
Q1. 안전 용품을 전부 구매해야 하나요?
A1. 집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콘센트 보호캡·모서리 보호대·안전문·전도방지 앵커는 우선순위가 높습니다.
Q2. 작은 물건을 삼켰을 때는?
A2. 기침·호흡곤란·청색증 등 증상이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를 시행합니다. 억지로 입에 손을 넣어 꺼내려 하면 더 깊이 밀려 들어갈 수 있으니 금지합니다.
Q3. 언제까지 집안 안전 관리를 유지해야 하나요?
A3. 보통 만 4세 전후까지는 고위험 구간입니다. 발달 단계 변화마다 체크리스트를 업데이트하세요.
5. 결론
330일 아기는 세상을 배우는 시기이지만, 작은 방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콘센트, 문틈, 작은 물건, 가구 모서리, 주방·욕실·계단을 중심으로 오늘 바로 점검해 보세요. 몇 가지 습관과 장치만으로도 대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